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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조는 히말라야 산맥에 살던 샴쌍둥이 새로, 시기심에 눈이 멀어 독이든 과일을 먹게 했는데, 결국 한 몸인 새였기에 둘 다 죽었다고 전해진다. 사람들끼리 서로 시기, 질투하는 것은 부질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교훈적 의미의 캐릭터이다.
극락이나 설산 기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 공명조는 중국으로 전파될 때 새의 몸에 인간의 머리를 하고 있는 인면조 ‘가루빈가’와 함께 소개되면서, 어느새 새의 머리가 아닌 인간의 얼굴을 한 형상으로 혼용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유래와 원문
교수들이 뽑은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 = 공명조(共命鳥)’가 선정됐다. 공명조는 불교경전 ‘잡보장경'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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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조(共命鳥) 이야기
히말라야 산맥의 설산에는 공명조(共命鳥)라 불리는 샴쌍둥이 산새가 살고 있었다. 이 새는 꿩의 일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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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어느 사회나 대립과 충돌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적대적인 진보와 보수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국내외적으로 중첩된 위기가 산적해 있는 엄혹한 현실 앞에, 우리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통합의 지혜’ ‘중도의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상대방의 부정을 통해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은 극단적인 자기 인식 방법이자 결국은 자기부정에 빠지는 황망한 처사의 결과일 것이다. 각자의 머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두 머리가 속한 전체의 몸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럴때야만 비로소 적과 동지의 질적인 구분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